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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 게양? 계양?
많이들 헷갈리시죠?
정확한 표기는 '게양'이 맞습니다.
경축일 및 평일의 국기 게양
경축일(예: 광복절, 개천절) 또는 평일에는 국기를 깃봉과 깃면 사이에 간격을 두지 않고 완전히 올려서 게양합니다. 이는 국기를 최대한 높이 올림으로써 자긍심과 존경을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조의를 표하는 날의 조기 게양
현충일이나 국장 기간, 국민장일과 같은 조의를 표하는 날에는 국기를 깃봉에서 깃면 너비만큼 내려서 조기로 게양합니다. 이때 조기를 게양할 때는 먼저 국기를 깃봉까지 완전히 올린 후, 다시 내려서 조기 위치에 맞춥니다.
국기를 내릴 때도 깃봉까지 올렸다가 내려야 하며, 깃대 구조상 조기 게양이 어려워도 검은 천을 대신 달아서는 안 됩니다. 조기 게양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국기를 바닥에 닿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낮춰서 게양합니다.
국기와 다른 기의 조기 게양 규칙
국기를 다른 기와 함께 게양할 경우, 다른 기도 함께 조기로 게양해야 합니다. 외국기와 함께 게양할 때에도 외국기를 조기로 올리며, 이 경우 해당 국가와 사전 협의를 거치는 것이 관례입니다.
국기와 다른 기의 게양 위치 규정
국기를 다른 기와 함께 게양할 때에는 국기가 가장 높은 깃대에 위치해야 합니다. 만약 게양대 높이가 동일하다면, 기의 수가 홀수일 경우 국기가 중앙에 위치하고, 짝수일 경우 국기를 왼쪽 첫 번째 위치에 게양합니다. 여러 개의 기를 게양할 때는 홀수와 짝수 여부에 따라 국기와 다른 기의 위치 우선순위가 달라집니다.
- 기의 수가 홀수일 경우: 국기 왼쪽이 차순위, 국기 오른쪽이 차차순위가 됩니다.
- 기의 수가 짝수일 경우: 국기 오른쪽이 차순위, 그 다음 기는 차차순위로 배치됩니다.
국기 게양대가 높게 설치된 경우에는 홀수 게양 방식에 따르되, 마지막 기는 오른쪽 끝에 배치하여 좌우 균형을 맞추도록 합니다. 또한, 국기와 다른 기를 같이 게양할 때는 다른 기는 국기 게양과 동시에 또는 이후에 올리고, 내릴 때는 국기 강하와 동시에 또는 이전에 내립니다.